러시아의 최고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시골 광산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버지가 광산 감독관이었고, 어머니는 피아노를 잘 치고 노래도 잘하시는 분이셨어요. 하지만 차이코프스키의 집은 음악적인 집안은 아니였습니다. 차이코프스키가 5살 때 프랑스 가정교사를 만나게 되는데, 이분이 차이코프스키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피아노도 가르치고, 문학도 가르쳤다고 합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재능을 알아보신 분

아버지는 광산촌을 따라서 계속 이사를 해야 하는 분이셨기 때문에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의 여러 곳을 다녔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피아노 레슨을 받을만하면, 이사를 가서 그만두어야 했고, 부모님 또한 음악은 취미 활동으로만 생각하셨지, 음악가로 차이코프스키를 키우고 싶으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어린 시절 음악교육의 환경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러시아에서는 음악에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은 돈도 못 벌고, 사람들이 음악가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차이코프스키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법을 공부하는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차이코프스키는 그 학교에 들어가서 음악지도도 받게 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 피아노와 작곡하는 법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법을 공부하는 학교를 졸업하게 된 차이코프스키는 법무성의 서기관으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음악을 잊지 못해서 무척이나 불행했습니다. 그런 행복하지 못한 생활을 보내던 중 유명한 피아노 연주자가 음악학교를 만들게 되는데, 그곳은 누구라도 자유롭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는 본격적으로 그곳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 음악공부를 충실히 하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소심하고 내성적인 차이코프스키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했기 때문에 그의 결혼 생활은 불행했습니다. 또한 담배도 굉장히 많이 폈고, 술도 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작곡을 할 때는 방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거리면서 손에 잡히는 것을 망가뜨렸다고 하는군요. 이 때문에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들어보면, 불행한 생활에 대한 우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대표곡
교향곡6번 비창, 바이올린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