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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박학원으로거듭나기
작성자 손슬기 작성일 2016-01-25 조회수 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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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령 음악학원>

 

 

 

20148, 광명시 철산동에 원생 수 6명의 피아노 학원을 인수했다.

상암동에서 원생 수 150명을 넘기며 승승장구하던 옛 기억을 가지고 야심차게 시작했건만, 2009년과는 사뭇 다른 학원가의 바람이 나를 힘들게 하였다. 전체적인 원생 수 감소, 경기 침체로 인해 예체능계 학원이 얼어붙어 있었고, 인수 하기 전 사전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아노 학원만 8개 이상 몰려있는 곳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8개의 학원이 타깃으로 하는 학교는 600명이 있는 한 초등학교였고, 우리 학원은 학교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였다. 심지어 학원 중심가에서 크게 벗어난 찻길 뒤로 있어서 타격은 더 심했다.

두 세달 만에 30명이 될 거란 야무진 꿈이 박살난 것은 물론, 빚으로 시작한 학원이기에 금전적인 여유조차 없었다.

 

매일 학교 앞에서 홍보지를 돌리고, 학원 회보지도 만들고, 약국이나 까페에 사장님들의 동의 하에 홍보지를 놓아두곤 했다. 홍보 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길에다 홍보지를 버려서 경비 아저씨한테 핀잔 듣기 일쑤였고, 몇 몇 아이들은 구질거린다면서 대놓고 받지 않았다.

학교 앞 엄마들도 본체만체 하고 흘긋 거리는 눈으로 쳐다보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파트 게시판 홍보는 매주 너무 치열했다. 거기다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계속 웃으면서(마이너스가 더 무서우니까) 홍보는 쉬지 않고 하려고 했다.

 

그렇게 천천히 3, 4명 정도의 아이들이 늘기 시작했으나 뭔가 획기적인 것이 필요했다. 다른 학원에는 없는, 나만의 독특한 특징,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알아줄만한 그런 아이템이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다. 8개의 음악학원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이미 기반이 튼튼한 그들의 틈에서 조금이라도 숨 쉬어보기 위해선 뭐든 해야 했다.

 

고민 끝에 선택한 <피아노 플러스>가 학원의 터닝 포인트가 될지 당시의 나로선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처음엔 단순히 재미있는 음계 게임을 통해 독보력 향상을 하려고 (우린 독보력을 키워주는 게임이 있다는 식의 홍보 효과를 노림) 매월 10만원을 들이기로 했다.

 

물론....계속해서 마이너스인 상황에 쉽지 않은 선택이었으나 원래 뭔가를 내줘야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세상 이치 아닌가. 두 눈 질끈 감고 <피아노 플러스>를 신청했다. 음계 게임만 2달이 넘게 사용한 것 같다. 특강 프로그램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있지만 굳이 쓰고 싶지 않았다. 귀찮은 게 제일 큰 이유였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참 멍청하기 이를 데 없단 생각에 씁쓸하다. 그때 뭔지 더 알아보고 연구했어야 했는데 2, 3명의 원생 수에 감격해 역시 난 대단해~라며 또 안주했던 것이다.

 

이제 학원을 인수한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 원생수는 꾸준히 늘어 20여명 정도가 되었다. 그동안 학교 앞에서 뿌린 전단지, 엘리베이터 광고, 길거리 홍보, 블로그 홍보가 헛되지 않았단 생각에 혼자 그냥 뿌듯해하고 있었다. 그러다 무심코, 정말 무심코 <피아노 플러스>특강을 열어보았다. 그리고 그 아무 생각 없는 행동이 지금의 우리 학원을 만들었다.

 

처음엔 그냥 뭐야? 하면서 헛웃음을 지었다. 음계 게임 없었음 정말 절대 쳐다보지 않았을 것 같은 화면에 긴 설명, 재미없는 리듬 등, 그냥 내 눈엔 다 단점들만 보였다.

 

흘깃거리고 있다가 연주영상을 하나 틀어서 보게 되었는데 음악이랑 같이 나오니 머리가 저절로 끄덕여지며 박자를 맞추는 게 은근히 흥이 나기 시작했다. 다음 특강 시간에 컵타 한번 해볼까 하며 학원에 있는 종이컵으로 아이들과 함께 컵타를 진행했다. 컵타를 하면서 느끼게 된 것은 <피아노 플러스>가 생각보다 잘 짜여진 구조로 특강 수업을 만들었단 것이었다.

유치부 아이들이 집중 할 수 있는 초록색 바탕 화면부터 초등생들이 깔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여백까지 일일이 신경을 쓰고 만들었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발휘되고 있었기 때문에 점점 <피아노 플러스>를 특강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였다.

 

학원마다 다르겠지만 난 수업을 30분 단위로 끊어서 새로운 것을 한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길지 않기 때문에 오래 하게 되면 지루하게 느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1주차에 음악사 특강을 진행하면서 유튜브에서 <서프라이즈>나 재미있는 동영상을 찾아 같이 틀어주고 2주차와 4주차에 컵타와 난타 수업을 병행한다. 3주차에 리코더, 청음, 작곡등의 활동들을 하게 되면서 뭔가 새로운 학원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상담 할 때, 거창한 무엇인가를 설명해야만 했던 것들이 점차 엄마들이 친구 누군가에게 듣고 오는 학원으로 바뀐 것이다. 상담 시간은 5분도 넘지 않는데 엄마들은 벌써 입학원서에 싸인을 한다.

 

여기 뭐 되게 많이 한다던데.. 친구 엄마가 밴드에서 영상 보여줬는데 신선해요

요즘 뜨는 학원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핫 하던데요?”

난타하는 거 재밌다고 소문 났던데 그건 목요일에 하는 거죠?”

작곡이랑 음악사랑 뭐 이런거,...다른데서 안하는 거 많이 한다고 엄마들이 얘기 많이 해요

블로그에서 북 치는거랑 컵 갖고 노느게 재밌어 보여서 왔어요

 

거의 이쯤되면 상담할 필요가 없다. 그냥 등록시키고 내일부터 가르치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 우리 학원생은 70명을 향해 가고 있고, 3월엔 80명을 넘길 것 같다. 다른 학원에서 넘어오는 아이들도 많고, 큰 찻길을 건너서 20분씩 걸어오는 아이들도 10명이 넘어가고 있다.

 

우리 학원이 다른 학원과 차별화가 되는 제일 큰 이유는 바로 <피아노 플러스>가 아닐까. 누구나 다 홍보도 나만큼, 상담도 나만큼, 가르치는 것도 나만큼은 할 것이다. 그러면 엄마들은 가장 가까운 학원이나 저렴한 학원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뭔가 특색이 있고 신선하다면? 거리가 좀 멀다해도, 영어 학원과의 동선이 맞지 않는다해도, 특색이 있는, 재미있는 학원으로 보낼 것이다. 최고의 교육을 하고 싶은 것이 바로 엄마의 마음이니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피아노 플러스>는 엄마들의 그 마음을 가장 제대로 반영한 특강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학원은 <피아노 플러스>를 만나고 제대로 날개를 달았고, 지금도 날개짓을 힘차게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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