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사례
피아노홈-도입사례 게시판 입니다.
제목 줄리어드 음악학원
작성자 피아노 작성일 2011-10-26 조회수 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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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신곡 업그레이드 CD와 함께 간단한 안내문을 받았다. 드럼수업 성공사례.......

훗... 내가 성공했다고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적어도 실패하거나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용기에 힘입어 몇자 적어본다...

나에게 지난 해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아직도 진행중인...ㅋ

그저 내경험을 푸념삼아 위로삼아 또는 새로운 수업에 대한 막막한 심정의 모든 원장님들께 내 이야기가 공감이 갔으면 한다.

지난해 3월쯤 드럼세미나가 있다는 홍보안내문을 받았다.

사실은 전부터 출판사 교재를 소개시마다 갈피에 끼워져 몇번 봤던 기억도 어렴풋이 있는것 같다. 그땐 휴지통으로 갔다..드럼은 무슨..ㅠ

그당시 학원의 변화를 고민하며 다양한 형태의 세미나에 몇번 참석한 경험이 있었다. 주로 토요일이였는데 늘 나는 '에고...왜 왔는지 몰라..'하며 내용없는 세미나에 후회를 거듭하고 있을 때여서 그런지 홍보안내문을 눈여겨 보지 않은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 마지막이다' 하는 생각에 나만의 느낌으로는 감을 잡기 어려울 듯해 강사와 함께 갔다. 잠깐의 설명끝에 전체적인 실습(소고로 대신)에 들어갔다.

빵빵하게 음악이 나오면서 우린 스틱으로 소고를 두드렸다. 음악에 맞춰 신나게 연주하면서 '와우~~! 이거 되겠는데!?!'싶은 생각이 들었다, 손은 스틱으로 연주하면서 머리는 더욱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당시 어려운 운영 여건이여서 구입비, 가맹비, 월 렌탈료를 어떻게 유지하며 시작할 수 있을까..고민하다가 '그래!!해보는거야~!'그래두 저렴한거라고 합리화를 시키며 설치 신청서를 썼다. 돌아서는 순간부터 다시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되었다.

설치장소는??? 수강생모집은??? 드럼은 커녕 스네어가 뭔지도 모르는데??어떻게 지도하지?? 아무리 프로그램만 클릭해 준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선생님이 이끌어가야 되지않을까?? 어떻하지...?? 암튼 8주교육을 받으면 누구든 가능하다 했으니 믿어보는 수밖에...단체 레슨이 집결학원에서 시작되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내팔자에 이게 뭔일인지 한숨도 내쉬고..등...그렇게 약속된 수업이 마쳐갈때쯤 우리를 지도해주시던 드럼 선생님이 전자드럼말고 리얼 드럼도 한번 해보라는 권유로 그분 연습실에서 2회 정도 남은 부분레슨을 받기로 했다. 연습실에는 드럼이 몇대쯤 많은것 같았다.

드럼을 치다보니 욕심이 생겼다. 신나기도하고 잘해보고 싶었고 여자가 드문악기라 더욱 연주하고싶어졌다. 이 나이에 아줌마가 연주한다면 얼마나 더욱 멋져 보일까.. 라는 착각을 하며 그룹레슨을 마치자 마자 바로 개인레슨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어느덧 그 레슨의 1년이 지난 5월이였다. 이제는 완벽한 연주라고 하기에는 미흡한점이 많지만 가르치는 부분에서는 나도 노하우가 많이 생겼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처음 시작?는 어른 상담이 오거나 큰 고등학생 상담이 오면 모기만한 소리로 시간....이 없는데요...라고 둘러대며 거절했던 기억에ㅋㅋ웃음이 나온다.

어른들은 드럼을 내가 지도한다는 것에 선뜻 레슨받기를 꺼리는것 같다...하지만 난 레슨상대를 원생으로 더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그런부분에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두달에 한번씩 나오는 최신곡 업그레이드 편은 아이들에게 더욱 신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고 그런 사이 드럼 야외공연도 2회나 펼쳐 주민과 학부형들을 설레이게 했다. 지금도 드럼시간에 더욱 반짝거리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며 그래 음악은 즐기는거야!!!더욱 신나게 수업한다, 현재 망설이고 계신다면 너무 많은 고민을 하지마시고 많은 원장님들께서 도전하셔서 새로운 변화에 적극 참여하며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이렇게!!자신있는 멘트를 날릴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노력했는데 결국 간절함엔 강력한 에너지가 있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최신곡 MC몽의 서커스를 랩까지 하면서 목청껏 부르고 아이들의 아쉬워하는 마음을 간신히 다음주로 미루며 즐거운 퇴근을 하였답니다!!모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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