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줄리어드 음악학원 드럼 도입 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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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피아노 | 작성일 | 2011-10-26 | 조회수 | 4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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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물론 여기 카페가 드럼이라는 공통 된 주제를 가지고 ..... 운영이라는 감히..... 주제로 한 마디 할려고 합니다.....
카페 개설 축하 드리구요.....^^ 많은 정보 교환으로 활성화 되는 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 학원을 13년째 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고 IMF 도 겪었지만 요즘 만큼 이렇게 음악이 인기가 없고 힘든 날이 또 없었던 것 같고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개인적인 얘기로 시작을 할려고 합니다.... 전 작년 11월에 개원 하여 하루 하루 날짜 가는지 모르고 오늘도 밤 낮 없이 지금 ^^ 글을 적어 봅니다. (지금 시간이..... 음 정확히..새벽 4시 54분 입니다..... 역시 이번 주 주말에도 전단지 붙이러 다닐 계획 세워놨습니다.)
37살에 노처녀가 사기를 맞아 홀라당 다 잃고 있는데 42살에 새색시같은 노총각이 홀라당 반해서 아무것도 없는 저를 안타까워 2달만에 결혼하게 되었어요...~~~ 너무 고맙고 천사같고 미안한데 예전 같으면 학원이 잘 되던 시기라서 딱 하고 일어 설낀데..... 대책이 안서더라구요....
큰 돈을 들 일 수는 없고...돈은 들면 들 수록 큰 돈을 버는데 그렇게 할 수는 없고... 결혼 한지도 얼마 안 됐고.... 생각 한 끝에 학원쪽으로는 약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 여기가 상권이 억~~수로 좋~~다. 내가 하면 대박 상권이다. 이런 곳이 항아리 상권이라는 곳이다... 이런 곳을 이렇게 못 운영 하다니.... 어이구.... 우리 5년 후에 양득소득세 안 내도 될 때는 2배 아이다 . 내 3배는 팔 끼다.... 내 그리 만들 끼다.. 오빠야아~~~~앙..." 이렇게 해서 상가를 사기로 했어요... 상가를 아는 선생님에게 (학원이 안 팔리고 애들이 없어서 넌들머리가 난 선생님.... 그러나 아파트를 끼고 있는 잘만 운영하면 괜찮은 상권이긴 했어요... 진짜로.... 승산이 있었어요... 자신감이 있었어요.... 학원을 해서 실패 해 본적이 없었기에... 3개월안에 50명 자신 있다고 감히 장담을 했습니다... 사람을 믿어서 돈을 떼어 먹혀서 홀라당 이었지만....) 아주 싼 가격에 시물건을 거의 안 주고 상가를 담보로 대출 받으니''''
예전 생각 하면 보통 35평이면 3000만원에 60만원이었는데 30000만원에 대출 이자 20만원이더라구요.... 상가가 3000만원은 아니구요... 나머지 부분은 결제하고 대출 안은 금액이,,, ㅡ..ㅡ
( 이렇게 까지 얘기 하는 이유는 ...? - .- 저니까..... 예 예....)
근데 아파트 상가는 상가 전체가 잘 안 굴러가면 팔리기가 힘들어요... 잘 생각하고 앞으로 그곳의 발전 가능성을 다 따져 보고 사야되요.... 전 3년 후에 18000세대의 국민 아파트가 들어 선다고 해서 그래서 샀어요.... 그리고 지금 현재 학교가 바로 앞이구 아파트는 700세대고 주위가 100세대가 빌라고 상가는 우리뿐이고 기타 등... 여러 조건은 맞는데 모든 게 돈,,,,,
그 뒤로는 인테리어였어요.... 제 몫이죠.... 골빙(골병) 들었어요....
# 청소 , 집에 물건으로 셋팅하기 , 페인트칠, 도배, 피오피, 삯바느질, 종이접기.... ㅋㅋㅋ - 상상해 보니까 약간 허접 할 수도 있었는데요... (근데 4월달 부터 돈 벌기 시작 되면서 세련되기 시작했답니다 ㅋㅋㅋ) - 3월에 드럼 도입 후 부터요..
# 아파트의 경비 아저씨 순대 사드리고 책장이나, 거실장, 등 나오면 연락 달라고 하고, 양말 갔다 드리는 등... ##악기들 지마켓 등에서 가격대비 해서 유아원목이라도 전시용품식으로라도 구비 하구요... # 커텐 등은 식탁보 천원짜리 구입해서 예쁘게 리본으로 장식하는 등 나름.... 나중에 사진 함 올리겠습니다...ㅋㅋ
작년 11월 초 오픈 했습니다... 어이구..... 신종플루 대란이 와서 있던 애들 마저 쉰다고 했던 애들 안오고 혹 그만 둘까봐 얼굴도 모르는 엄마들 애들 전화 하고... 9명 데리고 11시 학원 와서 저녁 9시 반까지 ㅠ..ㅠ (성인반이 한명이 있더라구요.. 전에 원장이 그만 두면서 마지막 그 사람 원비 까지 받고 갔으니 그 사람 입장에서 받아야 하니까...ㅠ..ㅠ ) 이렇게 11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 누누히 예전에 학원 잘 했다는 소리는 뻥뻥 했는데. 상가까지 샀고 것도 내 이름으로..... 이때까지 대출이라고는 해 본 적도 없는 남편
( *연구 대상 사랑하는 울 남편 짚어보고 넘어가기 : 술담배도 못하고,..하물며..커피도 안 마시며... 차도 전액 그대로 다 한꺼번에 주고 사는 사람 임돠 ㅡ..ㅡ 한 가지 더 신혼여행 갈 때 인터넷에 신혼여행 준비물 100가지라고 있더라구요... 그 100가지 물품 다 챙겨갔습니다... 큰 알람시계에.ㅠ..ㅠ 반짇고리까지...ㅠ..ㅠ 넘 고지식...범생이) -잠시 다른대로 빠져 죄쏭~~
제일 미안한 건 우리 남편 한테 미안해서라도 악착같이 안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원래 성격상 학원을 즐기는 편이고,,, 애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오전엔 주로 전단지 돌리다가 (ㅎㅎ 우리 학원 전단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무언가 큰 바람을 일으켜 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것 같더라구요... 근데 또.. 돈이..... 돈도 안 벌어지고 있는데... 일은 자꾸 벌리고....
하도 답답한 심정에.... 사이트에 그냥 들어 가 봤어요.. ... 그러던 어느 날 계획 대로 (전 항상 계획표를 짜서 움직이는 사람이라서) 저녁에 7센티 높은 구두 신고 살 뺄 겸 겸사 겸사 학원 전단지 붙이러 쌕쌕 그리며 다니고 있는데 ...
{{ 여기서 높은 구두를 신고 다니는 이유는..? 전단지 안 뺐겨요... 경비 아찌 한테요... 정장 입고 높은 신발 신고 전단지 붙이러 다닌다고 상상들 안하시더라구요... --- 나름 오랜 경험으로 터득한 결과입니다.... 처음엔 불편한데 살 뺀다는 생각으로 오늘 2동 돌리고 낼 2동 돌리고... 이런 계획으로 짜 놓고 천천히 야무지게 붙이면 됩니다....^^ }}
예쁜 목소리로 연락 온거예요 "드럼 앤 조이"에서...... 첫 인사가 "아~ 예 안녕하세요... 저 전단지 붙이고 있던 참이었어요... 한 30분후에 전화 하시면 안될까요...?" 그렇게 해서 한 참 궁금 한 거 얘기 나누고 예쁜 목소리에 참 절박한 요즘 음악 현실에 맞장구 쳐주시는 속시원함에 순간 OK해버렸습니다.... 다음 날.... 이게 잘 한 일인가...? 이 일을 우짜꼬,,, 말도 못하고........오케이 하고는 얼굴은 아 봤지만 안 한다고 하면 뒷통수가 따가울 것 같고..... 오지랖도 없어 보이고,,,, 괜히 없어 보이기도 하고,,,(없긴 없지만...ㅠ..ㅠ) 안절부절.... 아는 선생님들 다 연락 해 보고.... 음악에 관련 된 싸이트 다 들어 가 보고.... 드럼에 관련 된 싸이트 다 들어 가 보고 이틀 어정쩡 하는 사이 드럼 도착......!!!
에라이.... 모르겠다..... 이왕 이렇게 됐는 거 우짜겠노..... 남편한테 말도 못하고 조금은 남편카드로 삼개월 제카드로는 10개개월 ㅠ..ㅠ
그 날부터 설치만 해 놓고 혼자 동영상 보고 열신히 일주일 쳤더니 손바닥 마디마디가 영광의 상처가 나듯이 멍이 시퍼렇게들더라구요...ㅋㅋ ( 우리 바이올린이나 기타 처음 배우면 물집 생기 잖아요....전 그런 건 줄 알았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스틱을 잘 못 잡아서리... ㅠ..ㅠ ) 예전에 스틱 들고 다니는 폼이 멋 있어 몇 번 배웠는데 에이...~~~ 계속 배울 껄... 하며...... 가리 늦게 후회하며.... 여기저기 동호회 다 가입하고 연락하고 인사하고......헉.....부끄부끄...... 집에 갈 때 오늘도 열심히 쳤구나 하며 퇴근하며 나름 실력을 쌓으가며 .....
드뎌 공문 띄우고 다음주부터 수업 시작한다고 통신문 보내던 날 ! 2월 달이었어요.... 그 다음 날 원생이 16명이었데...헉.... 이 봐요... 시작 할 때 석달안에 50명 왠 말....! 드럼을 안 시작 할 없었습니다....... 7명이나 드럼 신청 ㅋㅋ -------- 2월 말 되니 아니!... 19명이 되었어요... 새로운 신입생이 등록 하면서 드럼을 같이 신청하더라구요... 항상 상담용 책상에는 옆에는 스틱이 가득 담긴 통이 있거든요. 3월 달이 되고 신입이 늘면서 드럼을 도입 안 했더라면 그냥 피아노 교육비 90000월 받았을 껄.... 저희 학원은 125000원 받습니다.... 느낌이 다릅니다..... 어떤 느낌이냐면요.... 회비가 85000원 받다가 90000원 받으면 얼마나 큰데요... 그러면 아시겠지요...?^^
---------솔직히 ...제가 먼저 3월 초에 "드럼 앤 조이" 본사에 전화 걸어서 저 회비 안 받아 가세요...? 저 한테... 입금 하라고 한 적 없는 것 같아서요.... 하니까.... 2월 달 미납 되었다고 하더라고.... 자진납세 했어요.....^^ ------------
* 성인반 주 1회 - 40분 수업 80000원 * 중.고등부반 주2회 - 30분 수업 80000원 ( 주 1회 평일은 40000/ 주말은 50000 ) * 초등부반 주2회 - 30분 수업 80000원 ( 주 1회 평일은 40000/ 주말은 50000 ) * 피아노 + 드럼 (주 2회 수업 30분 - 35000원 / 주 1회 수업 30분 -25000 ) * 수업 과정은 ( 악보게임 - 드럼게임레슨부분 - 연주와평가 ) -+ 그 날 그 날 기분과 애들에 따라 자기가 원하는 최신곡 두 곡 정도 더!!
아~~~ 저희는 토요일반은 예약제고 조금 더 비싸고 초딩은 선착순입니다. 중고등부는 예약제입니다. 그래서 월 회보에 벌써 4월달부터 토요일반은 마감 되었습니다 라고 나갔습니다....ㅋㅋㅋ 6월달에는 몇시쯤에 자리가 빈다고 회보가 나가니 바로 연락 오더라구요....
그리고 애들이 점수에 연연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날이 갈수록 점 점... 제가 생각 한 것이 드럼 게임쪽에 가서 워밍으로 많이 연습을 시키고 연주와 평가는 정해진 만큼만 하겠끔 애들과 똑같이 시킵니다... 물론 조금의 편애하는 애들도 있습니다만...( 이러면 안 되는데 애가 잘 생겨서리.... )
저는 수업하는 방식이 이렇구요... 급수 시험을 쳐서 급수증을 꼭 주며... 달란트 포인트 점수제도가 있잖아요... 1000점 당 3000원짜리 상품권으로 환산하여 준다고 했어요... 저희 음악학원 상품권요...^^ 단 그 상품권 가져 갈려면 포인트 빵원 된다고 했더니... 그만 둘때 라던지 동생 등록 할때 등 선물로 준다던지 .. 그렇게 써 먹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현재 홍보 하고 있는 것은 중.고등 부 - 타이틀은..... ( 분식집에 POP로 산만하게..."올 여름 더위의 스트레스는 드럼으로 날려 버려요오옹~~~" - 6~7월 등록시 10%DC) *선착순 스틱 증정 ( 이렇게 하고는 특별히 선물 주는 척 하고는 다 스틱 준답니다... 매직으로 곽꽉 우리학원 이름 세겨서..... 들고 다니라고 하고... 잃어버리면 그 때부터는 구입해야 한다고 한다고....)
지금 현재 드럼반이 30명이 조금 넘어요... 근데 혼자 하고 있답니다.... 악발이 맞죠...^^ 피아노 보다 드럼반이 더 많구요... 드럼이 저 먹여 살려요.~~~~
다음 주에 드럼 한 대 더 들어 온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 하며 마무리 할까 합니다.. 컴터에 우리 급수증 여기에서 주신 거 약간 수정해서 애들에게 나누어 준거 컴터에 저장 되어 있는지 보고 있으면 올려 놓을께요.... 없으면 빠른 시일 내에 올려 놀을께요~~~
나름 삶이 재밌습니다... 요즘 피오피 해서 벽면에 붙이고 다니고 있어요.... 드럼 시작 하고 주말이 없어졌어요.... 교육도 한번도 못 들어 봤어요..... 그래서 전 갠적으로 평일 날 했으면 합니다.... 강사님들도 주말에 근무 하시는 것보다 평일에 근무 하시는 게 더 좋지 않으세요...? 건의 해 봅니다.
저 오타가 심해집니다... 이제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눈물이 찔 찔 나올려고 합니다....
행복 한 날 되세요...... 사랑 합니다......
- 또 한 가지 애들은 무지 하고 싶어 하는데 어머님께 쫄라도 안 먹히는 부모님이 계시잖아요... 그런 어머님께는 " 어머님 oo소개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의 뜻으로 다음 달에 주 1회 무료드럼 레슨 수강증 을 드리겠습니다... " 하고.. 이런 야시짓을....ㅡ..ㅡ 한 달하고.... 그 뒤로는 계속 주 2회로 하 시 더 라 요 제가 너무 속 보이는 것 같아서.... 운영 비법 한마디.....이기에 ... 말씀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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